[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음원 서비스 이용료 인상 기대감에 음원 서비스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5분 현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보다 1750원(14.64%)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리바다와 KT뮤직도 이날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1위 음원 서비스인 멜론을 운영하고 있는 로엔은 전날 내년부터 월정액요금을 기존 3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내 디지털 음원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멜론이 이용료를 인상하면서 후발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뒤따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음원시장은 멜론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엠넷닷컴, 벅스, 소리바다 등이 뒤를 추격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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