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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객기 추락..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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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얀마 국내선 항공사 ‘에어 바간(Air Bagan)’ 소속 여객기가 25일 추락해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미얀마 언론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동부 샨주(州) 헤호 공항 근처에서 에어 바간 소속 포커100 여객기가 비상착륙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체 뒷부분이 부서지고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엔진 중 하나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여객기에는 성탄절을 맞아 수도 양곤에서 휴양지 만달레이를 찾은 승객 63명과 조종사·승무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중 51명은 외국인이었다. 부상자 중에는 대만인 1명과 영국인 2명, 미국인 2명 등 외국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인근 타웅기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사망자는 여객기에 탑승해 있던 11세 어린이와 여객기가 비상착륙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한 남성 등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기는 네덜란드 포커사의 ‘포커100’ 중형 쌍발 여객기로 약 100명이 탑승하며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 기종이다.

에어 바간은 미얀마 내 5개 민간항공사 중 하나로 지난 2004년 순수 민자로 설립됐으며 20개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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