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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5개월째 기준 이하…향후 경기회복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다섯달 째 기준치를 밑돌며 '부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진 모습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2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이달 CSI는 전월과 같은 99를 기록했다.

올해 1월 98이었던 CSI는 2월 100으로 올라선 뒤 5월 105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6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서 10월 98까지 다섯 달째 하락했다. 11월에는 1포인트 오른 99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상승했다.


CSI는 8월과 9월 99, 10월 98, 11월 99, 이달 99로 5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소비자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 반대로 100을 밑돌면 비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가계의 소비심리는 오히려 악화됐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5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CSI도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진 93을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94와 105로 전월과 동일했다.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66로 전월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85로 전월보다 5포인트, 취업기회전망CSI는 90으로 무려 6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4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는 97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보는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I는 102로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88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저축전망CSI는 92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자산항목별로는 주택·상가가치전망CSI 및 토지·임야가치전망CSI는 각각 96과 94로 전월과 동일했다.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89로 전월대비 1포인트, 주식가치전망CSI도 91로 전월대비 3포인트 올랐다.


소비자가 앞으로 1년 뒤 물가수준을 예상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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