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기자]
최근 광주 지역의 제조업 생산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최근 광주·전남 지역 경제 동향을 분석한 결과 10월 중 광주의 제조업 생산과 출하는 전달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24일 밝혔다.
생산은 자동차 트레일러와 전기장비 등의 감소폭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2%에서 -8.4%로, 출하는 고무·플라스틱 등의 감소 영향으로 -2.8%에서 -10.5%로 각각 감소했다.
전남 지역의 제조업 생산과 출하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생산은 제1차금속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축소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의 +5.9%에서 +0.1%로, 출하는 코크스·석유정제 등의 영향으로 +9.1%에서 +2.7%로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광주의 건축착공 면적(+12.2%→+106.2%)은 증가 폭이 확대되고 건축허가면적(+98.8%→+48.5%)은 축소됐다.
광주의 미분양 아파트 수는 전달보다 225가구 감소한 2792가구로 집계됐다.
전남지역의 건축착공 면적(+10.2%→-69.5%)은 감소로 전환되고 건축허가 면적(-22.5%→-23.9%)도 감소폭이 확대됐다.
미분양 아파트 수는 전달보다 302가구 늘어난 1805가구에 달했다.
11월 중 수출은 광주(+5.6%→+19.1%)에서 전달보다 증가 폭이 확대, 전남(+28.9%→+8.8%)에서 증가 폭이 축소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광주(+1.4%→+1.1%)와 전남(+2.0%→+1.5%)에서 모두 하락했다.
이밖에 실업률은 광주는 소폭 상승(1.9%→2.1%), 전남(1.2%)은 전달과 같았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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