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태국의 110㎿급 나바나콘 복합발전소 지분 29%를 현지 엔지니어링사인 도요타이 및 나바나콘 전력으로부터 180억원에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향후 태국정부가 발주한 민자발전 사업 등 추가 사업에 대한 논의와 발전소 운영 정비 공동 추진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또 자사를 주축으로 포스코ENG, 대림삼업, 롯데건설 등 참여한 컨소시엄이 파키스탄 수전력청이 발주한 500㎿급 수력발전 우선협장자로 선정돼 건설 예정지 현지 답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중부발전은 향후 전력판매 단가 협상을 한 뒤 경제성이 확보되면 최종 개발협약을 내년 하반기에 체결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컨소시엄은 국제개발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KEXIM)으로부터 재원을 조달하고 2015년 이후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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