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송파구민들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새 해 소원 빌어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1일 오전 7시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 대북타고 소원등 날리기 등 2013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신년 1월1일 오전 7시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2013년 새해맞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망월봉은 매년 1일이면 1만5000여명 주민이 모여드는 해맞이 명소.

송파구민들 몽촌토성 망월봉에서 새 해 소원 빌어요 박춘희 송파구청장
AD

이 날 행사는 개그맨 김종석씨 진행으로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의 전통타악공연, 송파문인협회장 김진돈 시인의 축시 낭송, 송파구립전속 성악가들이 부르는 해맞이 축가, 새해 소원기원 대북타고 등 다양한 순서가 준비된다.


각자 소원이 담긴 소원등 날리기도 행사의 백미다.

이 날 망월봉 해뜨는 시간은 오전 8시7분.


이 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한파와 원거리 해맞이 여행 감소로 올해는 특히 도심 속, 집에서 가까운 지역해돋이 명소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뚜렷해질 것”이라며 “온 가족과 함께 부담 없이 내 집 앞에서 해맞이도 하고 소원등도 날리면서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특별한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망월(望月)봉은 말 그대로 ‘달맞이봉’이라는 뜻의 언덕으로 15세기 관학을 대변하는 조선 초 대표적 문인인 사가정 서거정(徐居正) 싯귀에 등장하기도 한다.


당시 망월은 선비들이 달맞이 구경을 위해 찾던 장소로 하남 검단산 방향에서 떠오르는 달을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언덕이 없는 송파에서 유일하게 앞이 트여 해를 볼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송파구는 2005년부터 망월봉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