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판매 의회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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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국방부가 노스롭 그루먼사의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4대를 한국에 판매한다는 사실을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회 통보는 무기 판매의 첫 단계로 의회의 반대가 없고 구매 요청 국가와 미국 국방부간 계약이 성사되면 제작사가 제작에 들어간다.
글로벌호크는 판매 가격이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초고가 첨단 장비다.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이번에 한국에 판매되는 글로벌호크에는 적외선ㆍ전자-광학탐지 장치와 이동표적 추적장치 등도 장착된다.
미국 공군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지에서 운용하는 글로벌호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8년 호주가 구매 의사를 보였지만 아직 승인이 나지 않아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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