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최근 '박수'라는 책을 발간했다.
지난 43년 동안 전력 업계에 몸담은 노하우를 담은 책으로, 1968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남부발전 사장을 거쳐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되기까지 일련의 경험담을 담았다.
외국 출장 틈틈이 발품을 팔아 그 나라의 노출되지 않는 면을 다른 각도로 바라본 남 이사장은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떻게 차를 한 대 만들어도 명품을 만들 수 있을까?" "그 발상의 원천은 과연 무엇일까?" 등 의문점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남 이사장은 그의 저서 '박수'를 통해 생활 속에서 역발상을 하라고 강조한다. 역발상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하는 일에 극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짜다보면 구태의 관습관행인 '사각의 틀'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남 이사장은 책의 인세 30%를 22일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쌀독'에 기부했다. 출판사 피그말리온도 매칭그랜트 기금을 후원해 의미를 더 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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