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김보경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카디프 시티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카디프 시티는 23일(한국 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벨라미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레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카디프 시티는 시즌 15승(2무6패)째를 기록, 승점 47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2위 헐시티(승점 44점)와의 간격도 벌이는데 성공했다.
김보경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후반 9분 코위와 교체되어 나왔다.
내용 면에선 카디프 시티가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였다. 점유율은 35-65로 밀렸고, 슈팅은 고작 4개에 그쳤다. 다만 결정력에서 카디프 시티가 앞섰다. 전반 25분 콘웨이의 패스를 받은 벨라미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카디프 시티는 수비를 단단히 하며 레스터 시티의 맹공을 막아냈다. 레스터 시티는 무려 18번의 슈팅에 유효슈팅만도 13번이나 기록했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안방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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