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잠재 고소득 농가 경영개선 및 규모화 추진 성과"
전남 곡성군은 21일 오후 문화센터에서 2012년 상업농 육성사업 평가와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평가회에는 허남석 군수와 김종국 군의회장을 비롯한 의원, 농업·농촌심의위원, 법인 및 작목반 대표, 농협 경제상무, 억대농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돈버는 상업농 육성은 2014년까지 220농가를 육성하고 부자곡성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곡성군의 농정혁신 운동이다.
올해는 잠재 고소득농가 경영개선 및 규모화로 정체된 농업소득을 향상시키고 돈 버는 상업농의 농정 패러다임을 전체 작목에 접목해 농가소득 억대 달성농가 126명을 배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목표인 120명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한우 가격 하락, 태풍 볼라벤 피해 등 한우 사육농가와 원예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룬 쾌거다.
군은 평가회를 통해 올해 신규 억대농 58명에게 인정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오곡면에서 블루베리 재배 박광순 농가 등 작목별 대표농가가 고소득 성공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억대농 달성 농가를 작목별로 살펴보면 축산이 54농가로 전체의 42.9%를 차지하고 있으며, 벼농사 19농가(15.1%), 과수 12농가(9.5%), 시설원예 15농가(8.4%), 특작 7농가, 양식7, 임업 7농가, 가공 5농가다.
군 자료에 따르면 전 작목을 통해 억대 농업인이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허남석 군수는 “이번 평가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내년도 상업농 육성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며 “곡성 농업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가자”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