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건설공제조합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3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A+’ 등급을 받은데 이어 피치로부터 'A' 등급을 따냈다고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건설금융기관으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고 조합은 설명했다.
조합에 따르면 피치는 “조합사업의 공공성, 풍부한 유동성 및 견고한 완충자본 등을 들어 A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정완대 이사장(사진)은 “이번 국제신용등급 A획득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건설금융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며 “이는 국내 건설보증 시장에서의 우수한 영업경쟁력과 뛰어난 리스크 관리, 공제사업의 성공적인 런칭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향후 보증상품의 다양화 및 사업영역 다각화, 리스크 관리 선진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우량한 신용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상승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으로 대외공신력 및 신용도가 제고됨에 따라 진행중인 해외보증시장 진출과 공제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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