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호텔신라가 일본인 입국자 감소로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5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400원(0.89%) 하락한 4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일본인 입국자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9.4% 하향 조정했다. 일본인 방문객이 10% 감소할 경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8%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양일우 애널리스트는 "내년 일본인 방문객의 전년 대비 증가율 예상치를 7%에서 0%로 낮추고 호텔 객실 개보수에 소요되는 약 1000억원의 투자비용과 부채 500억원 증가를 감안한 반면 일본인 입국자가 감소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된 만큼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에 대한 가정을 5% 인상에서 동결로 변경해 2013년 주당순이익(EPS)와 목표주가를 각각 18%, 9.4% 내렸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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