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정책연구원 주최 지식경제부 후원… ‘좋은 일자리가 많은 구로’ 주제로 수상 영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제9회 지역산업정책대상 경영여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산업정책대상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상으로 해마다 전국 244개 지자체의 지역 발전을 위한 산업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평가하는 대회다.
이 대회를 통해 각 자치단체는 그 지역의 산업정책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해당자치단체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며, 대외 인지도를 향상시켜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
시상은 종합 우수상 5개 자치단체, 부문별 우수상 7개 자치단체, 우수실무자상 (종합 우수상을 차지한 자치단체 중 선정)으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좋은 일자리가 많은 행복특별도시 구로’라는 주제로 경영여건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구로구가 경영여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배경에는 ‘디지털 구로’가 있다.
구로는 ‘디지털 구로’ 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IT종합전시회인 World IT Show에 구로 디지털관 부스를 운영해 지역내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 국내외 전문전시?박람회를 개별 참가하는 기업에게도 참가비를 지원해 보다 많은 기업이 전시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하고,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법률 특허 노무 세무 창업 등 상담을 위한 전문가 무료 경영 상담실 운영, 기업경영 안정화를 위한 자금확대 지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구로구는 1만개 이상의 IT기업을 유치했고, 14만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창출했다.
구로구 김재순 기획경제국장은 “구로 하면 떠오르던 공장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지금 구로를 방문하면 깜짝 놀랄 것이다”며 “구로구가 기업하기 좋은 곳, 좋은 일자리가 많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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