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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서울시 복지분야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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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 노인-장애인 복지 호평…인센티브 1억원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의 자치구 복지분야 평가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서울시 복지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구로구는 올해 평가에서도 1위인 최우수구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상 없이 최우수구만 선정했다.

지난해 1억4000만원 인센티브를 받았던 구로구는 올해도 1억원 인센티브 상금을 확보했다.


서울시 자치구 복지분야 종합평가인 ‘서울 희망복지’ 인센티브 사업은 복지정책(희망플러스·꿈나래 통장과 민간후원금 모금, 서울디딤돌 사업, 푸드뱅크·마켓 운영, 복지전달체계 개선, 희망 앱 아카데미 참가), 노인생활보장(어르신 일자리 창출, 저소득 홀로 사는 노인 맞춤복지 서비스), 장애인행복도시(장애인 소득증대, 장애인 장벽 없는 환경 만들기) 등 3개 분야, 9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 1월부터 9월까지가 평가 기간으로 1차 사업별 담당자 평가, 2차 총괄부서 확인·검증, 3차 평가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


구로구는 3개 분야, 9개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로구, 서울시 복지분야 2연패 구로구 디딤돌 오동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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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복지정책 분야 민간후원금 모집 항목에서 다방면 민간후원업체를 발굴해 9500만원 후원금을 모금, 서울시 배정액인 8000만원 대비 119%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100여개 업소가 참가하고 길이도 830m에 달해 단일 디딤돌 거리로는 최대 규모인 디딤돌 오동나무거리 지정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최대 인력시장인 가리봉동 인력시장의 빨간밥차에 1,000여만원 지원, 푸드뱅크/마켓 활성화로 연인원 1만2000여명 활용 등도 호평을 받았다.


노인생활보장 분야에서는 어르신 어린이 안심 귀가 지킴이 사업, 사랑의 손수레 지원 사업 등이 타구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장애인행복도시 분야에서는 올해 두 차례 실시한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와 서울형 장애물 없는 건물 인증 취득이 눈길을 끌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모든 자치구들이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기에 복지분야 평가 2연패 달성은 구로구의 복지가 제일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면서 “상을 받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힘든 주민들의 생활이 정말로 나아지는 구로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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