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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기업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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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현재 인턴 수료자 123명 중 115명 정규직 전환 … 만족도도 높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의 기업청년인턴 사업이 93.5%의 정규직 전환율을 기록했다.


구로구는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기업청년인턴 사업의 정규직 전환율을 조사한 결과 11월 말 현재 123명 인턴 수료자 중 115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93.5%에 달하는 높은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구로구의 기업청년인턴 사업이란 지역내 기업들이 지역내 거주 미취업 청년을 인턴사원으로 뽑을 경우 구에서 6개월 간 1인 당 월 100만원씩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청년인턴들은 구 지원금 100만원 외에 채용기업 지급 30만원을 더해 1인 당 월 최소 130만원 이상 임금을 받는다. 올 11월 말 까지 총 178개 기업에 청년인턴 264명이 배치됐고 이 중 123명이 수료했다.


구로구는 기업청년인턴 사업을 시행하며 정규직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일시적인 일자리 마련이 아니라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한 중간과정이 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지난해에도 수료자 190명 중 166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87.4% 전환율을 기록한 바 있는 구로구는 당초 올해 목표를 수료자 정규직 전환율 100%로 잡고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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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기업이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4개월을 추가 지원했다.직원을 늘리는 기업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겠다는 의지다.


둘째 맞춤형 채용을 실시했다. 맞춤형 채용이란 구에서 청년인턴을 접수받아 적성이나 능력과 상관없는 회사에 무작위로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청년인턴 지원자들이 스스로 면접 등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뽑고 지원자들은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게 하자는 의도다.


셋째 수시채용이다. 회사가 필요한 시기에 인턴사원을 뽑고 청년들도 본인들이 원하는 시기에 입사할 수 있도록 했다. 수시모집은 3월 첫 배치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됐다.


넷째 사업에 참여하는 회사와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구청이 분기별로 소양교육, 세무교육 등의 강좌를 진행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구로구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7일까지 인턴 185명과 채용기업 8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청년인턴 96%, 채용기업 99%가 기업청년인턴 제도에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채용자의 평균연령은 28.8세이며 주로 IT관련, 제조업, 서비스 업종에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이 채용기업 지원 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기업의 규모나 인지도보다는 근무 및 통근환경(31.2%), 기업의 발전전망(26.4%)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이 인턴사원 채용 시 중점을 둔 점은 업무관련 능력(67.9%), 인성 및 성실함(27.2%)이었다.


구로구 이성 구청장은 “수시채용을 실시하면서 계속 수료자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들의 정규직 전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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