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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선호 1위 '교사들' 실상이 이럴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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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간제 교사 매년 늘어···4년간 62%↑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서울지역의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가 해마다 늘고 있다.


'2012 서울교육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서울지역 유·초·중·고교에 근무하는 교원 7만9485명 중 기간제 교사는 6137명(7.7%)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 3790명이었던 기간제 교사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 4년 만에 6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규 교사 수는 7만2900명에서 7만3348명으로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울지역 전체 교원 중 기간제 교사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8년 4.9%, 2009년 5.7%, 2010년 5.8%, 지난해 7.3%로 해마다 늘었다. 올해 학교 급별 기간제 교사 비율은 특수학교(16.4%)가 가장 높았고 이어 고등학교(12.1%), 중학교(11.1%), 초등학교(2.8%), 유치원(2.2%) 순이었다. 설립유형별 기간제 교사 비율은 국·공립학교(6.5%)에 비해 사립학교(10.2%)가 높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휴직자가 점점 증가하고, 한시적 교과 운영이 확대되면서 기간제 교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2010년부터 교원 정원 배정기준이 학급 수에서 학생 수로 바뀌면서 정규 교원 정원의 증가 폭이 줄어든 것도 기간제 교사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원 정원도 줄기 때문이다.

손충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기간제 교사는 정규 교원의 휴직, 파견 등으로 결원이 생겼을 때 등 법에 정해진 경우에만 채용해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정적인 교원을 확보하려는 교육당국의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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