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강원FC가 메인스폰서 하이원리조트(대표 최흥집)와 함께 유소년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강원은 20일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2013시즌 1부리그 잔류를 기념해 산하 유소년클럽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열었다.
앞서 하이원리조트는 강원의 1부리그 잔류에 대한 축하 및 격려의 의미로 특별 후원금 3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축구교실은 이에 대한 화답이자 강원지역 유소년들의 축구실력 향상 및 저변 확대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축구교실에는 김학범 강원 감독을 비롯해 강릉지역출신인 이우혁, 김정주, 김오규 등 강원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강원 산하 U-12(12세 이하), U-15(15세 이하), U-18(18세 이하) 등 연령별 유스팀 약 100여 명과 원포인트 레슨을 가졌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술전수뿐 아니라 프로선수의 꿈도 함께 심어주는 소중한 자리였다.
강원 U-18팀인 강릉제일고 출신의 김정주는 "나도 이 선수들처럼 K리거를 꿈꾸며 운동하던 때가 있었다"라며 "휴가기간 중이지만 프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참가 배경을 밝혔다. 더불어 "후배들을 보니 초심과 열정이 다시 솟아나 내게도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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