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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운용 "내년 고배당주 투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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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내년 고배당주 중심의 주식투자가 안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도미닉 로씨 피델리티 글로벌 주식부문 CIO는 "주식시장이 최근 몇년간 조정을 받으면서 유럽의 주식 배당률은 3~4% 수준으로 크게 상승했다"며 "내년 기업이익 상승률을 4~5%로 본다면 리레이팅(재평가)이 없다고 가정할 때에도 7~8%의 투자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IT·소비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로씨 CIO는 "네슬레·유니레버 등과 같이 전세계적으로 탄탄한 프랜차이즈를 갖추고 있고 현금창출 능력이 높은 우량 기업 주식들은 글로벌 대외변수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으면서도 꾸준한 배당을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 섹터중에서도 산업성장 사이클상 향후 성장성은 낮아졌으나 현금창출 능력이 높은 기업들이 향후 배당규모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이머징 마켓 주식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봤다. 선진국들의 적극적인 양적완화가 지속되면서 시중에 선진국 통화표시 자금 공급이 증가할 것이고, 이에 따라 이머징 마켓 환율이 상대적으로 절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씨 CIO는 "중국 경제는 내년 반등할 것"이라며 "지도부 교체가 원활히 이뤄졌고 낮은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발표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진국 내에서는 재정절벽 문제가 잘 마무리된다면 미국 증시의 상승여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씨 CIO는 "주택경기와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에너지 섹터의 경우 셰일가스 개발에 따라 향후 에너지 비용 효율성이 더욱 개선되고 이는 미국 제조업 섹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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