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를 대체하기 위해 고안된 단기코픽스가 2.95%로 첫 공시됐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0일 오후 3시 새로운 대출 지표금리인 단기코픽스를 이 같이 공시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예ㆍ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CD 금리 등 수신금리를 토대로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단기코픽스는 이 가운데 만기 3개월물인 단기 상품을 대상으로 공시일이 속한 주의 직전 1주일간 신규로 조달한 3개월물 자금에 적용된 금리를 조달금액으로 가중평균해 산출된다.
은행의 단기 자금조달비용을 비교적 정확히 반영해 만기가 상대적으로 짧은 기업 운전자금대출 등의 단기지표금리로 사용될 전망이다. 다만, 단기COFIX 연동대출은 개별은행별로 전산개발 등을 거쳐 자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단기코픽스는 매주 세번째 은행 영업일 오후 3시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 공시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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