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제철은 20일 국제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지난해 6월 인천공장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ISO50001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전사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인정받게 됐다.
ISO50001은 지난해 6월 발표된 에너지 관련 국제규격이다. 기업이 주요 에너지사업을 분석해 절감 우선순위를 정하고 에너지 운영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과정을 통해 이뤄낸 에너지 효율 개선을 평가해 인증하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ISO50001 인증을 받기 위해 에너지경영추진반을 구성하고 사내 에너지경영시스템 도입 및 운영을 위한 내부 심사원을 양성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에너지경영추진반을 조직해 프로세스를 추진했다.
추진반이 자체적으로 에너지 현황 파악과 중요 에너지 선정 등 에너지경영을 기획·추진해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당사만의 시스템으로 만드는 동시에 비용 절감도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에너지경영 안내·지침서를 펴내고 사업장별 내부 심사도 벌였다.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은 이날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모든 사업장에서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에너지경영시스템이 향후 전세계 철강업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최고의 관리시스템 표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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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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