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전선이 최근 싱가포르에서 20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공급 및 시공사업을 다시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초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4900만달러 규모를 LS와 공동 수주한데 이어 열흘만에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30kV급 초고압케이블 공급 및 시공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한 것이다.
대한전선이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북동부 지역의 노후 지중송배전 라인 교체 및 추가적인 신규 구축 프로젝트로 오는 2014년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싱가포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사회인프라 투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초고압 지중송전선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수주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달 초 수주에 이어 추가적인 초고압케이블 공급에 있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된 만큼 추가적인 수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력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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