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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뚫은 히트상품]④삼성생명 '변액CI 종신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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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생겨도 특약으로 보장
출시 9개월만에 10만건 계약


[불황 뚫은 히트상품]④삼성생명 '변액CI 종신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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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변액종신보험에 중대질병(CI) 보장을 강화한 삼성생명 'Top클래스 변액 유니버설CI종신보험(이하 '변액CI종신보험')'은 올해 가장 인기를 끈 생명보험상품에 올랐다.

2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변액CI종신보험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계약건수 10만9800건, 초회보험료 196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이 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중대질병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에도 특약을 통해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CI가 발병하면 일정 보험금을 지급하고 계약은 자동적으로 소멸됐다. 만약 CI보험 가입자가 중대한 암 발병 이후에 급성심근경색증에 걸린다면 보장을 전혀 받지 못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암 5년 생존율이 1990년대까지 41.2%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60%를 넘어섰다"면서 "중대한 암 등을 '한번만' 보장하는 이전의 CI보험은 보장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CI두번보장특약은 중대질병을 8개 그룹으로 분류해 첫 발병후 다른 그룹의 두번째 중대질병이 발생할 경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첫번째가 중대한 암인 경우 진단일부터 1년이 지나면 암생존보험금도 지급한다. 다만 이때 두번째 CI도 중대한 암인 경우에는 첫번째 중대한 암 진단일부터 5년이 경과해야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수령방법도 다양화했다. 기존에는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유가족이 받았다. 하지만 소득보장형을 선택하면 사망보험금의 절반만 일시로 수령하고 사망보장금액의 1~2%를 매월 일정한 소득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중대한 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수술한 경우' 또는 '여러 신체부위의 합산 장해지급률이 50% 이상인 장해상태가 됐을 때'에는 진단 받은 시점 이후 납입일부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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