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렉서스 브랜드는 20일 렉서스 수퍼카 'LFA' 예정 생산 대수 500대의 생산을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스포츠카이며, 500대 한정판매로 화제를 모은 LFA는 2010년 12월부터 일본 토요타시에 위치한 토요타자동차 모토마치 공장내 LFA 전용생산라인인 'LFA 공방'에서 1호차를 시작으로 하루에 1대 꼴로 LFA의 수작업 생산에 들어갔다.
2012년 1월부터는 표준 사양의 LFA에 보다 서킷 주행에 중점을 둔 사양인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 (Nurburgring Package)'의 생산도 시작했다. 총 500대의 LFA 가운데 200대에 뉘르부르크링 패키지가 적용됐다.
LFA는 렉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스포츠 성능을 나타내는 'F'의 정점에 서있는 모델로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즉각적으로 반응함으로써 차량과 운전자간의 일체감을 더하며 렉서스가 추구하는 감성주행을 최고 수준의 차원에서 실현해 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렉서스 관계자는 “LFA의 개발과 생산을 통해 얻게 된 기술, 특히 탄소섬유 강화 수지(CFRP) 부품의 생산 노하우와 운전자의 오감에 영향을 주는 감성품질을 향후의 렉서스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FA 생산의 마지막 500대째가 되는 차량은 12월 14일에 LFA 공방에서 생산한 후, 품질 검사, 주행 테스트를 거쳐 고객이 있는 곳에 전달된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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