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헐리웃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나체 사진을 유포한 3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은 해커 크리스토퍼 체니에 대해 이메일 해킹과 사진 유포혐의로 징역 10년과 스칼렛 요한슨에게7만6천 달러(약 8천150만원)를 물어줄 것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채니는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해 밀라 쿠니스, 르네 올스테드 등 할리우드배우 50여명의 이메일을 해킹 해 연방수사국(FBI)에 긴급 체포됐다.
법원 관계자는 "채니가 50여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의 이메일을 불법 해킹해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며 "피해자를 냉담하게 무시한 행위"라고 전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해 9월 누드 사진이 담겨 있는 휴대전화를 해킹 당했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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