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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석탄 발전소 등 고부가사업 수주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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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0년 글로벌 톱10 비전 살펴보니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엔지니어링 기반의 글로벌 톱10 건설리더.'


현대건설 비전 2020이 제시하고 있는 목표다. 오는 2020년까지 세계 10대 건설사 위상을 다지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경영 인프라의 글로벌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는 물론 인재육성 체계 등 전반을 글로벌 사업수행을 위해 맞춘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미래성장 사업기반 확보,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 등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핵심 기술력 확대, 글로벌 조직체계 구축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도 해외시장 다변화, 내실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해 공사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실천 과제는 세계 수준의 핵심상품 육성과 수익성 높은 사업 수주,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 균형 있는 사업 다각화를 통한 사업구조의 고도화 추진이다. 이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이 필연적이다.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토목환경사업본부는 해양ㆍ항만사업, 건축사업본부는 복합개발사업, 플랜트사업본부는 석유ㆍ가스, 전력사업본부는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를 핵심상품으로 선정하고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에 힘을 쏟고 있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수준 높은 설계ㆍ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특히 신성장 분야와 관련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원천기술 확보, 설계ㆍ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등 단계적으로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연구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기술 및 플랜트ㆍ전력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성장사업 관련 기술개발 및 실용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토목부문은 자원개발 연계사업 및 수처리사업, 건축부문은 그린스마트빌딩, 플랜트부문은 원전성능 개선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기획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업무과정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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