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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전 중동 '현대 닥공 정신', 중남미서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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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전 중동 '현대 닥공 정신', 중남미서 되살아났다 현대건설이 UAE 합샨지역에 조성중인 통합가스플랜트공장 모습. 이 공장은 내년 5월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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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건설신화' 해외서 쓴다 ①현대건설
우루과이 발전소·콜롬비아 하수장..
시장 다변화전략 잇단 낭보 결실로
올 해외수주 95억달러 국내 1위
임직원도 스페인어 강좌 열공중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의 해외수주 낭보가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 해외건설 수주액은 약 6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591억4431만달러보다 10%정도 증가한 수치다. 해외전통적인 수주 텃밭인 중동지역의 강세가 이어진 데다 몇몇 대형업체들이 사업다각화를 기치로 내세우며 중남미, 동남아 미개발 지역 등지에서 대형 프로젝트 신규 수주에 성공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

정부가 목표로 제시했던 연간 700억달러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게 됐으나 확실하게 내수시장의 침체를 극복할 신성장동력이자 캐시카우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미국, 일본, 유럽 건설사들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발끈을 조이고 있는데다 중국도 거대자본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서고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기술과 금융, 리스크관리 등의 분야에서 건설사들의 경쟁력 강화가 다급한 이유다. 아시아경제신문은 해외 곳곳에서 건설영토를 확장해나가는 건설사들의 활약 현황과 '제2의 건설신화'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들을 진단해 보고자 한다.

지난 1975년 2월 현대건설 경영전략회의.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은 1차 석유파동으로 세계 경제가 극도로 악화되는 와중에 중동시장 진출 카드를 내밀었다.


경제위기를 초래한 지역을 공략하자는 역발상에 임원진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정 명예회장은 "건설업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모험적인 용기가 필요하다"며 간부들을 다그쳤다. 오일달러를 통한 위기타개 시나리오는 그렇게 시작됐다.

37년이 지난 지금, 현대건설은 또 한번의 모험정신을 발휘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고 있다. 글로벌 재정위기 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주 다변화라는 '닥공(닥치고 공격) 전략'을 구사해 사상 첫 '연 100억달러 수주'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37년전 중동 '현대 닥공 정신', 중남미서 되살아났다 현대건설 올해 해외공사 수주 현황


◆연 100억달러 수주 꿈 영근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1위 달성을 예약해놨다. 18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올해 해외 공사 수주액은 95억4278만4000달러로 2위 한화건설(83억9113만3000달러)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여타 건설업체들이 상반기를 끝으로 수주가 대부분 끊긴데 반해 현대건설은 4ㆍ4분기에 집중적으로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달 20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 공사'를 통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누적 해외 수주 90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건설업계가 기록한 해외 수주 누계 5300억달러의 17%를 웃도는 규모다. 1965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에 진출, 2010년 국내 최초로 연간 해외 수주 100억달러 시대를 연 현대건설은 올해도 수주액이 다른 건설사를 압도하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우루과이에서도 첫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ㆍ현대종합상사ㆍ한전KPS로 이루어진 현대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우루과이 전력청이 발주한 총 6억3000만달러 규모의 '뿐다 델 띠그레(Punta del Tigre)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현대건설의 공사 금액은 전체 공사비의 80%인 5억달러다.


◆'중남미 공략' 수주 다변화 대성공= 우루과이 수주에서 보듯 올해 현대건설의 해외 호성적은 중남미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03년 완공한 브라질의 포르토 벨호(Porto Velho) 복합화력발전소 이후 올 2월 콜롬비아 메데진시(市) 공공사업청에서 발주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베요(Bello) 하수 처리장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및 악시오나 아구아(Acciona Aguaㆍ스페인) 공동으로 수주하면서 중남미 건설 시장 재진출에 성공했다.


또 6월에는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PDVSA)가 발주한 29억9500만달러(현대건설 지분 14억900만달러) 규모의 푸에르토라크루스(Puerto La Cruz) 정유공장 확장ㆍ설비 개선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 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수주 시장 다변화에 힘쓴 결과 중남미 등지에서 공사를 연거푸 따내고 있다"며 "중남미 시장 진출에 알맞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신사업도 확대해 미래 성장 사업 기반을 중남미를 중심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더 많은 결실을 보기 위한 거점 확보작업도 착착 진행 중이다.


2010년 콜롬비아 보고타 지사를 설립했고 올 3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에도 지사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원전ㆍ신재생ㆍ오일 샌드(Oil Sand) 등 신성장 동력사업 진출에 힘쓰는 한편 민자 발전(IPP)이나 LNG 관련 사업, 수 처리사업, 자원 개발, 인프라를 연계한 패키지 사업, 해외 부동산 개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임직원은 열공중=중남미 시장을 뚫기 위한 현대건설 임직원들의 노력은 학업 열기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사내에 지난 4월 개설된 스페인어 강좌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강좌 당 30여명의 직원이 퇴근 시간을 이용해 '중남미 맞춤형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다. 2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스페인어 강좌는 수강생 모집이 단 10분 만에 끝날 정도라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귀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처음 1개반으로 시작됐던 스페인어 강의는 현재 입문반-기초반-중급반으로 구분돼 총 6개 클래스로 확대될 만큼 수강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스페인어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남미 9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1개국에서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경영진은 성적 우수자에게 해외사무소 근무, 연봉고과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조태진 기자 tj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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