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발전방안 모색 '국제포럼' 열린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평택시가 평택항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1일 평택대학교에서 '평택항의 지역경제 연계화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첫째날인 21일에는 이용주 센터럴워싱턴 유니버시티 교수의 '북서 미해운업계의 당면과제와 미래 전망' 주제발표에 이어 김운수 인천발전연구원 박사의 '평택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분석', 케빈리 중앙대 초빙교수의 '항만해운정책의 결정요인과 한국 발전' 등이 발표된다.

22일에는 평택항 홍보관, 항만배후단지 견학과 평택항 발전 및 지역경제와의 연계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펼쳐진다.

평택항은 동북아의 무역ㆍ물류의 중심항만으로 개항 26년만에 전국 항만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29개 무역항만 중 ▲자동차 화물 1위 ▲컨테이너처리량 4위 ▲화물처리량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평택항은 배후지역인 평택에 삼성전자, LG전자 등 초일류 기업들이 들어오고, 대 중국과의 교역이 급증하면서 발전가능성이 가장 큰 항구"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평택항의 발전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도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