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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연봉 세다더니 인턴 받는 '월급' 무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인턴 평균 월급 700만원…美 취업정보사이트 글래스도어 발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에서 일하는 인턴들은 얼마나 받을까?


미국의 취업정보사이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구글에서 일한 적이 있거나 일하고 있는 인턴들이 밝힌 평균 월급은 6862달러(약735만원)로 조사됐다. 이는 연봉으로 환산했을 때 8만2344달러에 이르는 수준이다. 미국 사회보장국이 밝힌 미국 시민들의 평균 연봉 4만2976달러에 비해 3만9368달러나 많은 것이다.

특히 MBA 인턴의 경우 월 급여는 8000달러로 알려졌다. 연봉으로 환산했을 때는 9만6000달러인 셈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파트에서 일하는 인턴들의 경우 월급여는 5000달러에서 8800달러가량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6793달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인턴은 월 5622달러, 아마존닷컴은 5525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5483달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구글이나 페이스북같은 기술 기업들이 인턴들에게 이처럼 많은 급여를 주는 것은 젊고 뛰어난 인재들을 최대한 잡아두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IT 관련 기업들의 경우 능력있는 엔지니어나 디자이너를 두고서 서로 뺏고 뺐기는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재능 있는 인턴들은 타사에 뺐기고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턴들의 눈앞에 '돈'을 보여줌으로써 회사에 남게 하려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발표 내용은 각각의 회사들이 인턴들의 급여를 직접 공개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인턴들이 취업정보 사이트에 공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평균값을 소개한 것이다. 따라서 실제 이들 기업들이 주는 급여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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