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18일 골프존에 대해 올해 4·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골프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73억원(+27%,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76억원(+66%)으로 높은 성장성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하드웨어 매출액은 정체가 예상되나, 소프트웨어 매출액이 전년대비 48% 성장한 181억원, 유통사업이 75% 성장한 1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기타 사업도 성장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일시 반영했던 성과급을 올해부터 분기 안분했기 때문에 동일 기준 4분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매출액 수준으로 판단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 골프존 회원수는 120만명 이상, 라운딩은 5000만 라운딩이 예상된다"며 "골프존 사이트 방문자 수도 업계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은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크린 골프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장착하고, 골프유통, 연습장, 필드골프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해외 시장도 지속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잠재력과 탄탄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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