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했던 기호 3번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사퇴서를 17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대선의 후보자는 모두 6명이며 선관위는 일선 선관위에 사퇴에 따른 업무처리 지침을 내려 보내 관련 사무 처리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선거당일 모든 투표소에 선거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곳에 후보자 사퇴 안내문을 붙여 유권자의 혼란을 막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선관위는 사퇴한 후보자의 선거사무소나 선거연락소가 다른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한 유사기관으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사퇴한 후보자 측에 안내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미 모든 투표용지를 인쇄하였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사퇴한 후보자의 기호, 정당명, 성명이 그대로 기재돼 있어 선거당일 기호 3번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에 기표하면 무효가 된다" 며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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