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화가 새 외국인투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왼손투수 대나 이브랜드를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이브랜드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입단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발표했다.
1m86cm, 105kg의 체격을 갖춘 이브랜드는 시속 140km 후반의 직구에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9승 25패 평균자책점 5.46. 올 시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1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14경기에 출장한 마이너리그 성적은 5승 5패 평균자책점 2.79.
이와 관련해 한화 관계자는 “최근 미국을 다녀온 김응용 감독이 직접 만난 적은 없다”며 “이전부터 스카우트 팀에서 눈여겨본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이 투구 영상을 관찰한 뒤 흡족함을 내비쳐 영입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브랜드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때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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