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농심은 오는 20일부터 '백두산 백산수'를 국내시장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먹는 샘물시장에서 지난 14년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왔던 농심은 삼다수 유통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백두산 백산수를 세계최고의 글로벌 생수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 농심은 1998년 당시 무명이었던 제주삼다수를 탁월한 마케팅과 영업력으로 출시 첫해에 점유율 1위로 끌어올렸다.
백두산 백산수는 2010년 8월 중국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했으며 중국 최고 명차인 보이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백두산 백산수는 유럽의 알프스, 러시아 코카서스와 함께 세계적 수원지로 꼽히는 백두산에서 길어 올린 맑고 깨끗한 물을 농심의 기술력과 최상의 설비로 담아낸 화산암반수다.
농심은 백두산이 갖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브랜드 명에 담고자 '희다'라는 의미를 가진 한자 '백(白)'에 '산(山)'자를 더해 백산(白山)이라는 이름을 정했다.
예상 판매 가격은 소매점 기준 0.6ℓ 500~600원, 2ℓ 1000~ 1200원 수준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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