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7일 만도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바닥으로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5년치 물량 확보로 지속적으로 매출보다 수주가 많을 것"이라며 안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 브라질공장과 폴란드공장의 준공으로 해외공장 수 12개로 증가(중국 4개, 인도와 브라질 각각 2개, 미국, 터키, 말레이시아, 폴란드 각각 1개)했는데, 2013년 중 미국 2공장과 중국 5공장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업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7월 강성노조 집행부 전격 사퇴로 새로운 온건노조 결성(노조 가입 비율: 온건노조 85% vs. 강성노조 15%)됐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는 2011년 말 20만6000원에서 12만원까지 하락했다"며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추천했다.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은 각각 1.4조원(전년동기대비 +10.4%),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2년 매출액은 5.2조원(전년대비 +14%)으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봤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