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국내은행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 수도인 아부다비에 지점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부다비 지점은 외환은행이 10년 만에 지점형태로 진출한 첫 해외지점으로 2007년 사무소로 진출한 후 5년7개월 만에 지점으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총 22개국 52개의 해외영업망을 보유하게 됐으며 기존 바레인지점, 두바이 사무소와 함께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은 중동지역 영업망을 보유하게 됐다.
외환은행은 아부다비지점 개점을 계기로 UAE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지원 및 개별 기업체들의 금융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개점식에 참석, "앞으로 UAE 및 중동지역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부다비지점과 기존 바레인지점 및 두바이 사무소를 교두보로 삼아 투자확대가 진행중인 중동지역 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아프리카 진출의 거점으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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