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에서 세계적인 명품유통회사 아르테미스의 최연소 한국회장 차승조, 장띠엘 샤 역을 맡아 출연중인 박시후가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코믹 연기로 주말 안방극장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청담동 앨리스’ 5회에서 박시후는 세경을 자신의 개인 스타일리스트로 고용하고, 치수를 재며 몸을 밀착해온 세경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세경의 작업실에서 벤젠을 잘못 마셔 병원으로 실려간 박시후가 보여준 연기는 그를 로코’킹’으로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박시후를 김비서로 알고 있던 세경은 입원 수속을 위해 문비서(최성준 분)에게 연락을 한다. 치료를 마치고 깨어난 박시후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동욱(박광현 분), 문비서, 김기사 때문에 자신이 장띠엘 샤 임을 들킬 위기에 처하자 “아이고 선생님, 아이고 문비서님, 아이고 김기사님”을 연신 외쳐가며 그들에게 달려가 입을 막았다. 또 영문을 모르는 세경 앞에서 문비서에게 90도의 인사도 서슴치 않는 능청스럽고 오버스러운 동작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박시후의 코믹 연기가 점점 물이 오른다” “‘검사 프린세스’ ‘역전의 여왕’에 이어 ‘청담동 앨리스’까지 이제 박시후 ‘로코킹’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오늘 병원신 정말 많이 웃었다. 들킬까봐 내가 다 조마조마했다” “이제 박시후만 나와도 웃음이 나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경을 향해 두근거림을 느끼기 시작한 승조와, 승조를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하는 세경의 이야기가 펼쳐질 SBS 특별기획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6회는 오늘밤 9시 55분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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