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재원이 한지혜에게 얼떨결에 프러포즈를 하고 말았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 연출 백호민) 35회에서는 천해주(한지혜)가 화재로 손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강산(김재원)은 해주를 위해 병실을 지키며 극진히 간호했다.
해주가 다친 사실에 강산은 매우 속상해했다. 강산은 "네가 다치면 어떡하냐? 나중에 내 아이도 낳아야 하는데"라고 무심코 속내를 털어놓고 말았다. 이 말을 들은 해주는 깜짝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당황하기는 말을 꺼낸 강산도 마찬가지. 강산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미안한데, 못 들은 걸로 하면 안 되냐?"라고 말했다. 이어 해주의 손을 꼭 잡고는 "한 발자국만 늦었어도 널 영원히 잃어버릴 뻔 했어. 그랬으면, 나도 이 세상에 없었을 거야. 넌 나한테 세상 전부니까"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해주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오빠 생각해서라도 나 오래오래 꼭 건강하게 살게"라고 말했고, 그런 해주에게 강산은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해주가 장도현(이덕화) 회장의 친자식이라는 사실이 암시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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