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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공기계 판매 시작...이통사보다 9만원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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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공기계 16GB 89만원, 64GB는 117만원에 책정..'3G 무제한 요금제' 원하는 이용자들 찾을듯

아이폰5 공기계 판매 시작...이통사보다 9만원 더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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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아이폰5의 공기계(자급제 단말)가 이통사 판매가보다 7~9만원 비싼 가격에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3G 무제한 요금제로도 개통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지만 이통사 매장에서 살 때보다 기기값의 부담이 커진다.

애플코리아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5 공기계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로선 온라인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프리스비, 컨시어지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될 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아이폰5 공기계의 출고가는 이통사 판매가보다 7~9만원 비싸졌다. 통신사에서 출시된 아이폰5 16기가바이트(GB) 모델의 출고가는 81만4000원이지만 공기계는 89만원이다. 32GB 모델은 이통사 판매가가 94만6000원, 공기계가 103만원이다. 64GB 모델 가격은 이통사 판매가 107만8000원보다 9만원 비싼 117만원이다.

아이폰5 공기계는 대부분 3G 무제한 요금제로 쓰길 원하는 사용자들이 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 대리점에서 나노유심을 구입해 3G요금제, 선불형 요금제, 표준요금제 등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해 개통하면 된다. 기존에 가입해 있는 이통사 대리점에 가면 가입비 없이 유심기변이 가능하다.


대리점에서 나노유심을 구입해 3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24개월 약정을 맺어 개통하면 한달 요금도 저렴해진다. 예를 들어 KT에서는 단말기폰 전용 할인상품인 '심플할인' 제도를 이용해 아이폰5를 3G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LTE62요금제로 쓸 때 한달 요금을 1만원정도 아낄 수 있다.


KT의 3G 데이터 무제한 'i밸류' 요금제는 한달 기본료가 5만9400원(부가세 포함)이다. 2년 약정시 한달에 1만9800원을 할인받아 한달에 3만9600원을 내면 된다. SK텔레콤의 3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올인원54'의 한달 요금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LTE62요금제를 쓰면 두 통신사 모두 요금할인을 받아도 한달에 5만600원을 내야 한다.


다만 약정을 맺지 않으면 요금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며 3G는 LTE보다 데이터 속도가 느리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CJ헬로비전 등 요금이 저렴한 MVNO(알뜰폰) 업체로도 아이폰5 공기계를 개통할 수 있을 전망이지만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없어 메리트가 적다.


애플 관계자는 "단말기 자급제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아이폰5 공기계를 국내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7700~9900원인 나노유심 비용을 아끼기 위해 기존에 쓰던 마이크로 유심을 자르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나노유심이 들어가는 아이폰5도 3G 요금제로 개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그런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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