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삼성증권은 14일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장기성장성이 담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성장둔화가 예상됨에 따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9월 고점대비 11.2% 하락했다"며 "그러나 현대차그룹 내부물류수요 확대, 제3자물류 등 자체 성장동력 증대, 자회사 실적성장을 통해 우려를 상쇄하는 성장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룹 내부물류수요 확대 등으로 2011~2014년 연평균 17.5%의 매출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제3경매장 개장에 따른 중고차사업 매출증가 및 트레이딩사업 성장 등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강 연구원은 "해외자회사 매출합계는 2009~2011년 연평균 49.2%의 성장을 기록했다"며 "현대엠코도 현대차그룹 내부수요 및 현대건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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