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9일 우리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이 호조세를 지속했다며 목표가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3분기 영업실적은 2분기에 이어 역대 번째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모든 사업부문에서 높은 매출액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완성차해상운송(PCC)과 CKD부문의 호조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 기아차 노조파업으로 7~8월 국내물류 및 PCC 물량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실적에 끼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CKD부문은 현대, 기아차 해외공장 브라질공장 운영개시 및 판매량 증가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현대글로비스는 해외물류 부문 중심의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며 ▲2013년 현대제철 제3기고로 완공으로 제선원료 수송량 급증 ▲2014년 현대, 기아차 완성차 수송비중 확대 ▲비계열사 매출확대 전략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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