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8일 현대글로비스 해외물류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3만원.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마진 높은 해외물류 부문과 외형 성장에 기여도가 높은 CKD사업 부문 모두 양호하다"며 "내년까지 보유하게 되는 13척의 자선대는 영업이익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3분기 현대글로비스가 본사 기준 매출액 2조5613억원(YoY+31.7%), 영업이익 1185억원(YoY+39.3%), 순이익 1105억원(YoY+63.7%)을 기록, 올해 본사 매출 10조원과 영업이익 4,7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순환출자 해소 및 비은행중간지주를 설립하도록 하는 경제민주화 법안은 현대글로비스 장기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현대차그룹이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오너일가가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모비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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