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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충청·호남 L자형 민심훑기 "朴, 먹통 리더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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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유세', 대전서 세번째 동행
-文 금남로 유세서 시민 1만여명과 '아침이슬' 합창

文 충청·호남 L자형 민심훑기 "朴, 먹통 리더십"(종합) 출처=문재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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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주·광주=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청, 호남, PK(부산.울산.경남) 지역 등 L자형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표심 얻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첫날에는 '캐스팅보트' 충청의 핵심인 대전과 민주당의 텃밭인 전주와 광주를 찾았고, 둘째날에는 대선의 최대 격전지인 PK를 찾았다.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지목된 세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중이 반영됐다.

문 후보는 이날 대전에서 안 전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 이날 '문안 유세'는 부산과 경기 군포에 이은 세번째 유세다. 그는 대전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안 전 후보와 함께 단상에 올랐다. 주최측 추산 약 3000여명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


안 전 후보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문 후보 지지선언 이후 마이크를 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안 후보가 먼저 "새정치와 격차해소의 출발점은 정권교체"라고 전제 한 뒤 "혹시 중간에 제가 사퇴해서 투표를 안하겠다고 하는 분이 있으면 꼭 투표에 참여하라고 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 후보는 "저와 안 전 후보, 국민연대가 함께 힘을 모으면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지 않겠나"라면서 "정권교체와 새정치, 경제민주화, 복지국가 다 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문 후보는 이어 논산과 전주 유세에서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내일 아침 조간에 발표될 것인데 저 문재인이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정권교체가 눈 앞에 다가왔다. 대선 승리는 우리의 것이다”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대선 막판 박 후보를 따돌리며 지지율이 역전되는 '골든 크로스'의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는 주장이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그는 "저는 보통 국민처럼 당당하게 군대 갔다 왔고 안보의식도 투철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명박 정권은 소총 한 번도 잡아보지 않고 보온병과 폭탄도 구분 못하면서 무슨 안보를 외치나"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문재인에게 안보를 말할 수 있는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호통쳤다.

文 충청·호남 L자형 민심훑기 "朴, 먹통 리더십"(종합) 출처= 문재인 캠프


군산 유세에서는 그는 "호남이 100% 지지해주셨는데 민주당이 많이 실망드렸다"면서 "정동영 의장, 정세균 대표 이후에 호남에 큰 정치인을 키우지 못햇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호남 인재를 발탁하고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 광주 금남로 유세에서 민주당 후보로서의 적통을 강조했다. 아울러 참여정부의 '호남 홀대론'에 대한 지역민들의 실망과 우려를 지우는는데 주력했다. 그는 "세번째 민주정부 수립을 광주 시민들께서 완성해달라"면서 "참여정부와 민주당이 갚지 못한 빚을 확실하게 갚겠다"고 강조했다. 연설이 끝난 뒤 문 후보는 금남로에 모인 시민 1만여명과 함께 가수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합창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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