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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5거래일 연속 하락…2.0원 내린 1073원 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70원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 내린 10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6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사실상 4차 양적완화(QE)인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3.00원 내린 1072.00원에 개장했다.


밤사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내년부터 매달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 매입하기로 한 점이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071.00원까지 하락폭을 넓혔다. 하지만 당국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고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몰리면서 환율은 오후 들어 하락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닷새 연속 가파르게 내려온 데 따른 반발 매수 심리와 당국 경계 개입감이 커지며 속도 조절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1070원대에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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