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미즈너리 등 4개 기업과 168억 원 규모 투자협약
식품 가공 및 부품 제조기업들이 잇따라 전남으로 몰려오고 있다.
전남도는 1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주)비즈너리 등 4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용 규모는 179명이다.
(주)비즈너리(대표 김진성)는 나주 국민임대산업단지 3000㎡에 50억 원을 투자해 국내 학교급식용 만두 및 떡볶이 등을 생산한다. 이 기업은 한국의 농수산물 등을 일본 유명 홈쇼핑 업체를 통해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일본의 만두 생산업체인 도쿄타이가(주)(대표 하마모토 마사하루)와 합작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친환경 농수산물을 원료로 한 고품질 만두 등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도쿄타이가(주)는 1976년에 창업해 일본 동경에 본사를 둔 식품 제조 및 판매, 야채 및 커트야채 제조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주)헵시바에프엔비(대표 김현수)는 나주 일반산업단지 2719㎡에 20억 원을 투자해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과 과일을 원료로 한 천연 과일칩과 과일 시리얼을 생산한다.
(주)헵시바에프엔비는 현재 지식경제부 지정 지역혁신센터(RIC)인 동신대 친환경농식품산업화센터 창업보육실에 입주해 있다.
(주)한솔엔프라(대표 윤선영)는 함평 월야면 4888㎡에 36억 원을 투자해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재생원료 수지(펠릿)를 생산한다.
이 기업은 환경오염 방지시설과 친환경 생산설비를 갖추고 인구 증가와 산업화에 따라 발생하는 산업 및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고품질의 재생원료 수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협약식에서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 경영의 어려움 해소, 인력 지원방안 강구, 금융지원 알선 등 행·재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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