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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짝퉁 브라우니' 사태 커지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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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짝퉁 브라우니' 사태 커지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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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브라우니'에게 '짝퉁' 경계령이 내려졌다. '원조 브라우니'는 억울한 입장이다.

브라우니의 생산업체 타조 측 한 관계자는 "이번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은 정품이 아닌, 가짜 브라우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기술표준원의 발표에 따르면 '짝퉁 브라우니'에서 기준치 보다 최대 142배 높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이에 대해 타조 측은 "브라우니는 상표등록이 돼 있고, 이미 기술표준원에서 시행하는 안전대상 검사인 KC인증도 통과했다. 브라우니는 제품 출시 전부터 안전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라이센스를 받지 않은 유사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며 "드림토이와 누리토이즈, 두 곳에서 판매하는 것이 정품이다. 두 곳을 제외한 곳에서 만든 제품은 정품이 아니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끝으로 "본의아니게 대중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앞으로 가짜와 진품을 구별하는 방법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이번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겠다. 계속 유사품 단속에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우니는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정여사'에 등장,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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