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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구제역·AI 예방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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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축산농가 방역활동 지도 당부"
"사업비 4900만원 투입, 소독약품 구입 공급키로 "

강진군, 구제역·AI 예방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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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우려기를 맞아 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기관, 축산농가 대표, 수의사 등이 참석했으며, 구제역 및 AI 예방대책을 위한 축산농가 지도·지원에 적극 나서자는 의견을 모았다.

가축방역협의회를 주재한 박균조 부군수는 “지난해 전국적인 전염병 발생상황 속에서도 강진군에서는 방역초소 운영과 소독 등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한 결과 단 한건의 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구제역과 AI는 방심할 경우 언제든지 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과 축사 소독, 외부인 통제 등 방역을 위한 실천사항을 반드시 이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축산농가 공급용 소독약품 선정과 구제역 및 AI 예방을 위한 농가실천사항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가축방역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예방을 위한 축산농가의 실천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축산관련 기관·단체에서 각종 교육 및 회의 시 대농업인 홍보·지도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농가공급용 소독약품 선정을 위한 심의도 이루어졌다. 가축방역협의회에서 추천한 4종의 약품을 가지고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호하는 2~3종의 약품이 선정되면 군은 사업비 4900백만원을 투입, 소독약품을 구입해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이 지금까지 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가축방역협의회 위원들과 같은 축산업 전문가들의 지도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면서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방역활동 지도와 전염병 예찰 등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가축방역뿐만 아니라 강진군 축산업 발전을 위해 언제 어디에서든지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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