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진 후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후 코스피 시장서 최대 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로켓 소식이 전해진 뒤 순매수로 전환, 오전10시20분 현재 7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북한 로켓 소식이 외국인 매수 행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모습이다.
현재 잠정치 기준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후보 테마주인 미래산업이 40만주가량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19만주), 우리금융(13만9000주), 신우(10만9000주), 맥쿼리인프라(8만5000주) 순이고, KODEX200이 6만1000여주로 10위에 올라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9시51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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