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KT '가능성의 교실' 장애아동들 티움에 초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장애 학생들을 위해 만든 서울정진학교의 '가능성 교실'이 연말을 맞아 12일 특별한 이벤트에 초청됐다.


이날 SK텔레콤은 가능성 교실에 참여 중인 서울정진학교 학생들과 담당 교사진을 을지로 본사로 초대해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에서 정보통신 기술을 직접 체험토록 했다.

참여 학생들은 가능성교실 수업에 활용되는 스마트 로봇을 비롯해 최신3D영화 및 유비쿼터스 홈, 스마트카 등 티움에 전시된 각종 전시물 등을 체험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티움 스마트 로봇 체험장에서 서울정진학교의 가능성 교실에서도 볼 수 있는 스마트 로봇 알버트가 산타 복장을 입고 등장하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난 11월 정진학교에 도입된 가능성 교실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와 함께 이름처럼 새로운 가능성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가능성 교실 도입 이후 학생들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로봇을 직접 작동시켜 숫자, 한글 등을 익히는 수업 방식에 대해 놀이처럼 친숙하게 여기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업 만족도와 수업 몰입도가 높아졌다.


이 같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높은 교육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전의 수업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학생들이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한글놀이' 수업을 접한 후 한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아울러 발달장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산수와 물건 사기 등을 재미있게 학습하도록 개발한 '가게놀이' 수업에서는 실제 물건을 구입하고 정확한 값을 치러 계산하는 빈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항수 SK텔레콤 홍보실장은 "가능성 교실은 일회적인 기부가 아니라 SK텔레콤과 서울정진학교가 지속적으로 가꾸고 발전시켜 나갈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도록 다양한 후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