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유가 상승세...WTI 0.3%↑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23센트(0.3%) 상승한 배럴당 85.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6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68센트 오른 108.01달러로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23만배럴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탔다. 11일 시작한 연방준비제도(연준)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결과도 관심사다.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등 추가 양적완화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이 날 발표된 독일 투자신뢰지수가 7개월래 최대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에 낙관적 전망을 가져다 준 것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