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외환은행이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외환은행 스마트 지점 1호점인 '큐플렉스(Q'Plex) 서울 스퀘어점'의 문을 11일 열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서울 스퀘어 1층에 있는 큐플렉스는 신속함을 의미하는 Quick의 Q와 다양함이 공존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콤플렉스(Complex)를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국내은행권 최초의 무인지향 스마트지점에서 고객들은 신개념의 은행 업무를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큐플렉스 특징은 ▲종이가 필요 없는 전자문서 시스템 ▲스마트기기가 장착된 상담부스 안에서 셀프 거래 ▲전자문서 및 화상을 통해 전문 상담원 안내에 따라 예금, 펀드, 대출, 카드, 외환 송금 등 100여 가지의 은행업무 처리 ▲미디어 월(Media Wall)을 통한 금융상품정보 확인 등이다.
또한 상담예약제를 도입해 고객은 창구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부스에서 업무를 볼 수 있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큐플렉스는 최소면적, 최소인력으로 운영하는 저비용 구조로 이에 따른 이익을 환율, 여·수신 금리우대 및 각종 수수료 감면 등으로 고객에게 돌려줄 방침이다.
박상준 SK텔레콤 신사업추진 단장은 "큐플렉스는 은행지점의 거의 모든 거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만큼 ICT 기술을 금융에 활용한다는 스마트 지점의 취지에 가장 부합된다"며 "글로벌 시장으로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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