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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 3분기 PC·모바일에서 글로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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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5.1%로 2위..지난 1년간 삼성은 97.5% 성장, 애플은 38.3%에 그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PC와 모바일 부문에서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데스크톱과 랩톱 등 PC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모바일 시장에서 모두 661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1.8%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모두 458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15.1%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은 각각 14%와 13.9%로 거의 비슷했으나 지난 1년간 삼성전자는 97.5% 성장한 데 비해 애플은 38.3%에 그쳐 차이가 벌어졌다. 이어 레노버(7%), 휴렛패커드(4.6%), 소니(3.6%) 등 순이었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3억360만대(1404억 달러 상당)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보다 27.1% 성장했다.

라이언 리스 IDC 글로벌 모바일기기 담당은 "글로벌 스마트 전자기기시장을 장악하려는 삼성전자와 애플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애플 기기의 평균판매가격(ASP)이 744달러인데 비해 삼성전자는 이보다 310달러가 낮은데서 알 수 있듯이 시장 접근 전략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기별 향후 시장전망과 관련해서는 데스크톱과 랩톱이 올해 대비 오는 2016년 각각 1.2%와 31.1% 성장하는데 그치는 대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95.9%와 131.2% 성장할 것으로 IDC는 내다봤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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